의정부을지대병원 손효주 교수,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
의정부을지대병원 감염내과 손효주 교수의 ‘임종기 암 환자의 항생제에 대한 의료진 인식’에 대한 논문이 ‘대한내과학회 2023 하반기 우수논문 시상’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. 손효주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임종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이 주는 이익과 부작용,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과 의료진의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(ASP: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)에 대한 인식에 대해 연구했다. ASP는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항생제 사용을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개발된 체계로 항생제의 적정한 사용 및 내성균 확산 방지를 목표로 한다. 연구는 149명의 암 환자 전자의무기록을 토대로 항생제 사용 횟수 사용 기간 및 변경 사항 등을 분석하고 60명의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‘항생제의 의료진 인식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. 연구 결과,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조사 인원의 98%인 146명이 연명의료계획서(POLST) 작성에 따른 연명치료 중단을 선택했고, 96%(143명)에게 항생제가 처방됐다. 또한, 두 종류 이상의 항생제 처방은 77%(110명)로 나타났으며, 사망일까지 항생제가 투여된 사례는 81.